[제주여행] 제주 갈만한 곳 / 제주 맛집 / 노형동 명륜진사갈비

오랜만에 외식이 하고 싶어 제주 노형동 맛집으로 폭풍검색

검색해보니 집 근처에 무한리필 갈비집이 있어서 가보게 된

'명륜진사갈비'

감히 우리동네 맛집이라고 칭하고 싶은 그 곳

리뷰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무한리필집이라고 해서 매장상태는 기대 안했는데 왠걸

너무 깔끔하잖아!

저녁약속 장소나 회식장소로도 손색이 없어 보였다.

테이블도 낙낙하니 여유있고 미리 예약만 해놓으면 단체도 가능할듯.

내가 갔을때도 가족, 친구, 연인, 직장동료로 보이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임금님이 드셔도 손색없는갈비' 라고 한다

임금님이 드신 갈비는 아닌듯. 

가격은 성인 13,500원 8-10세 8,000원 5-7세 6,000원

찌개류와 계란찜은 2,000원이고 냉면은 4000원

소갈비살은 150g에 5,000원

제주도에서 고깃집가서 고기 한 번 먹을라면 어차피 15,000원에서 20,000원은 생각해야 하는데

배불리 먹을 생각이면 괜찮은 가격

맥주첫잔 이벤트를 하고 있어서 처음 주문시에는 1,500원이다

물어보니 원래 가격은 3,000원

두명이서 갔는데 두잔까지 이벤트로 1,500원으로 해준다고 했다.

그래서 바로 한 잔 시켜버림 ㅋㅋㅋㅋㅋㅋ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딱 국산 생맥주 맛

냠냠 그래도 시원하게 먹는 맛이라 좋다.

무한리필 이용시간은 2시간

뭐, 식사시간 생각하면 2시간이면 넉넉하다

사실 집에서 밥먹을때는 15분이면 되는데

왜 꼭 나가서 먹으면 뭔가 천천히 먹고 싶어지는 걸까

이용안내를 보아하니 재미있는 문구가 있다

'반려동물에게 주신다 하여도 포장이 되지 않습니다'

라니... 실제로 저런 손님이 있으니 문구를 넣었겠지? 아니 무한리필집에서 포장을 하겠다는건 무슨 심보야

아무튼

그 다음에는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곳도 무한리필집이어서 그런지 남기면 3,000원 내라고 한다.

사실 살면서 환경부담금을 내본적은 없다

제일 좋았던 코너

음료가 무려 무료다!

물론 펩시라 약간 마음 상했지만 사이다는 칠성이니까 봐주기로 하자

고깃집에서 음료수 무료라니

넘나 좋은거

눈치안보고 먹고싶은 만큼 리필해서 먹으면 된다

단, 텀블러나 페트병에 담아가면 안된다

그리고 무료라고 너무 많이 마시지는 말자

우리는 고기를 먹으러 온거니까

반찬도 셀프로 마음껏 퍼먹을 수 있다

사진에는 안나왔는데 옆에는 밥통도 있어서 밥도 무한리필

넘나리 꿀...

고기 먹을때 필요한 반찬은 다 있으니 걱정하지 말고 몸만 오면 된다

단, 명이나물 추가로 돈받고 팔아도 좋을듯

어차피 단가 비싸니까 첫 상차림때 맛보기로만 주고 팔면 사먹지 않을까?

는 내가 명이나물을 좋아함 ㅋㅋㅋㅋ

처음 밑반찬은 세팅해 주신다

위에 보이는 곳에서 모자란 반찬은 추가로 가져오면 됨

파채는 양념이 살짝 매웠다. 

그리고 역시 밑반찬 최강류는 옥수수샐러드

리필이 가능하니 마구마구 먹어주도록 하자

물론 고기 먹을 배는 남겨두고

보이시나 이게 고기 2인분이다

무한리필집에서 양은 중요하지 않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으니까

1인분에 300g보다 더 주는 거 같은데

양이 넉넉한 대신 많이 시켜먹는 기분은 안난다

추가할때마다 너무 많이 줘서 ㅋㅋㅋ

역시 양념갈비는 숯불에 구워야 제 맛이지

숯불을 아주 짱짱한 상태로 주셨다

얼굴이 화끈화끈

다만 불 세기 조절은 불가능하다 그래서 열심히 굽고 전투적으로 먹어야 한다 ㅋㅋㅋㅋㅋ

고기 2인분이 한판에 안올라가서 나눠 담았다

접착제를 안쓴다고 적어두셨던데 좋다

아 글쓰는데 다시 배고파졌다... 저녁에 고기 구워먹어야지

고기를 굽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좋아하는 사람이 구워주면 그게 제일 맛있다

그리고 양념갈비는 살짝 태워줘야 제맛

탄 부분 걸리면 암에 걸린다고 하지만 미세먼지 마시는거나 저거 먹는거나...

이러다 어디 아프고 그런건 아니겠지...?

미식가는 아니라 고기맛은 자세하기 평가하기 힘들지만

결론은 뭐다? 맛있다

떡도 구웠는데 전형적인 겉바속촉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

냠냠

환풍기 성능이 좋아보여서 동영상 첨부 ㅋㅋㅋ

총 두번 리필해서 먹었다. 냠냠

신기한게 불을 빼달라고 하니까 밑에 아무것도 안 받치고 그냥 불판만 남겨주셨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직원분들 청소할때 힘드시지 않을까 라는 오지랖

고기가 하나도 남지 않는 매직

고기 먹을때 밥을 꼭 먹는 스타일이라 밥 3공기를 먹었다

식당 오기전에 과자도 한무더기 먹고 왔는데 갈비가 너무 맛있어서 배 터지는줄

누구와 와도 부담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제주도 무한리필 갈비집

우리동네 맛집으로 인정합니다

다음에도 방문할 의사 100%

이번에는 너무 배불러서 냉면을 못시켰지만 다음에는 냉면도 먹을테다

제주 노형동 맛집 명륜진사갈비로 오세용~

이 포스팅은 지원금 없이 순수히 자비로 고기 먹은 후기 입니다